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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극-수업 연구) 사회 : 날씨와 관련된 속담 알아보기

티쳐준호 2007. 3. 19. 15:55

사회 시간.

 

 

언제나 사회는 우리에게 지루함을 주곤 한다.

 

 

마침 속담에 관련된 주제로 수업이 있었기에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간단히 활동을 넣어봤다.

 

짧은 시간에 교재의 날씨와 관련된 일기를 재빨리 확인한 뒤,

 

서로 조사해 온 속담을 익히는 시간을 갖었다.

 

 

먼저..

 

이 속담을 아이들이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서부의 무법자(?)가 되었다.

 

내가 쌍권총을 쏘아대면 그 아이는 속담과 뜻을 말을 해야 한다.

 

난 쌍권총을 날려대고, 아이들은 속담과 뜻을 말하고.. 즐거운 속담 익히기 시간이 만들어 졌다.

 

 

 

 

심화 과정으로 사진 놀이를 이용하게 됐는데..

 

속담에 어울리는 사진을 만들고, 사진을 맞추고 그 의미를 입체적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이렇게 속담과 관련된 사진을 만들어 보는 연습 시간을 갖었는데 

 

이제 요령이 생기는지 자리에서 쉽게 일어서서 연습하는 아이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좀 마음이 열렸나?? ^^

 

 

 

이렇게 간단히 연습 시간을 갖고 발표 시간을 갖었다.

 

앞에서 속담에 관련된 사진을 보여주면 다른 소집단 아이들은 어떤 속담인지 맞춰보고,

 

함께 사진의 모습을 통해 속담의 뜻을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운영했다.

 

 

이 속담이 맞나?? 쇠뿔이 아난가?? 우선 아이들 말에 따라보자..

뒤의 아이는 바람을 표현하는 중이다.

 

 

그런데 보리는 어디있지?? 아직 몸이 안 풀린게 보인다.

하지만 눈이 오는 것을 상상해서 표현한 아이와

눈이 덮인 것을 표현하기 위해 친구를 덮어버린 모습에 마음이 즐거워진다.

 

 

 

여기에서 사진 놀이를 진행할 때...

 

사진의 내용을 잘 모를 경우가 생길 수도 었다. 

 

그땐  터치 등으로 간단한 대사를 하게 했다.

 

단순한 터치만으로도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아래의 속담처럼 '개굴 개굴' 한 마디는 우리 모두를 발표손을 들게 만든다.

 

 

 

아직은 이런 수업에 익숙한 분위기가 아니지만..

 

무엇보다 이렇게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기쁘다.

 

 

오늘 친구들이 표현한 속담들만큼은 아이들이 잊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사진 속의 저 귀여운 모습들을 보라.. 이쁘다.. 이뻐.. ^^

 

 

사진 찍지 않았던 몇 개의 속담이 아쉽다.

 

 

 

 

이렇게 마음이 조금씩 열리면 놀해 생각하고 있는 프로젝트까지

 

아이들의 표현력이 도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언제나 조금씩.. 조금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