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실·수업/마음흔들기·기록

(학급경영/마음흔들기) 마음으로 대화하기 (학부모공개수업)

티쳐준호 2010. 5. 26. 00:05

 

 

이번 마음흔들기는 학부모님과 함께 진행됐다.

학년 공동체의 날, 우리 6학년은 학부모님을 초대해 공개수업을 하는 시간을 이용했다.

 

사실.....

처음 준비한 공개수업은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보자'는 주제였다.

해설극을 이용해 교육연극으로 하는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 모든 것을 뒤집었다. ^^

 

며칠 전, 대구인디의 초대로 마음흔들기 연수 중 예전의 학부모 수업에 관련된 내용을 전달하다가

내 반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에게 먼저 특별한 시간을 드리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부모의 참여가 거의 없던 어등초생활이 익숙해 '마음으로 대화하기' 수업을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조차도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남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은 먼저 자신의 행복을 찾으라는 말'처럼 웃음을 잃고 학교에서 생활하는 현재의 내 모습으로 마음흔들기를 진행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리고 학교에서 웃음을 잃은 내 모습을 공개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수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평생 한 번 있을지 모르는 반 아이들과 학부모님을 생각하며..

다시 힘을 냈다.

 

 

 

이번에도 역시 같은 기법을 이용했지만....

적용을 하면서 내가 하게 되는 멘트와 진행의 속도, 분위기의 이용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개코(감각연극놀이), 손바닥으로 짝 찾기(감각연극놀이), 내가 생각하는 엄마 엄마가 생각하는 나(인간찰흙놀이), 눈마주치기(음악과표현활동) 이렇게 네 가지 활동을 적용했는데..

 

티처원 연수(갈갈이샘의 연극놀이)의 내 학부모 수업과 달라진 것은...

'개코'를 적용하는데 여유롭게, 학부모님이 아이를 찾는데 힘들어할지 몰라서 후각 외의 감각도 활용할 수 있게 한 것..

음악과 표현 연수를 진행하면서 생긴 경험을 이용해 말주고받기, 몸으로 대화하기 등의 기법을 눈 마주치기에 함께 활용하게 됐다.

예전 수업에 비해 참여한 학부모님이 적었지만 어느정도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개코'놀이를 할 때 ㅈㅅ이가 나가서 엄마를 데리고 앞에 나왔다.

아이들은 ㅈㅅ이 엄마가 ㅈㅅ이를 찾아내는 모습을 보며 너무 신기하게 생각했고, 내가 부모와 자식 사이엔 뭔가 특별한 끈이 있다는 말에 여러 학부모님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그리고 손바닥 감각으로 부모와 자식을 찾아보는 놀이를 할 때..

내가 어느정도 조정해서 서로를 만나게 도와줬지만 안대를 쓰고 있던 부모님과 아이들은 무척이나 신기하고 신선하게 받아줬다.

역시 부모와 자식간의 특별함을 강조하고..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몸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만들어 봤다.

 

인간찰흙놀이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엄마, 엄마가 생각하는 나'를 진행하면서...

각자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는데.. 용기를 내서 엄마를 조각하고 생각을 표현한 반 아이들이 대견스럽게 느껴졌고...

처음이지만 아이의 몸을 조각하면서 생각을 보여준 학부모님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무엇보다 학부모님들의 이야기를 거의 들어보려고 했다.

 

눈마주치기 활동을 할 때....

울컥거리는 아이들과 학부모님을 발견하자마자 진행의 변화를 만들었다.

다른 참여자를 의식할 수 없게, 눈을 보는 것과 음악의 힘에... '말의 힘'을 더했다.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 정말 멋지다는 말, 최고라는 말 등을 나누게 했고, 스킨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자 만들어지는 따뜻한 광경들... ^^

 

남은 짧은 시간을 이용해 현재의 감정을 글로 옮기게 했다.

이번엔 학부모님들도 글을 써 주셨고, 아이들도 '마음흔들기' 공책을 이용해 생각을 기록했다.

이렇게 수업을 끝내고 그 글들을 읽었는데 자꾸 눈물이 나왔다.

참여한 학부모님들의 글 속에서 자녀에 대한 사랑을...

아이들의 글 속에서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나에게 감사하다라는 등의 표현을..

오늘 부모님이 오시지 못해서 안타까워 하는 아이들의 글을 보며 또 다른 시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학부모님이 참여한아이들에게 짧게나마 상담을 하고, 부모의 사랑을 재확인 시켜주고..

글 속에서 서운함이 느껴진 아이들 또한 간단한 상담을 통해 힘과 용기를 줬다.

언제나 상담이 최고의 효과를 만드는 것 같다.   

 

 

 [학부모님의 소감]

 

*내 아이가 젖먹이일때, 그 까만 눈동자만 바라봐도 행복이었습니다.

   나를 바라보고 까르르 웃던 그 해맑음.

   오늘 내 아들의 눈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그 눈을 잊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짐을 지워주지 않았나, 아낌없이 사랑했어야 했는데.....

   아낌없이 축복했어도 모자란 내 아들인데..

   사랑한다, 축복한다 내 아들아!!

   넌 최고로 멋진 아이야. 늘 그랬단다.

   영원히 사랑하단다. (ㅈㅇ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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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덕분에 제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항상 아이에게 요구하고 강요하면서 정작 내 자신은 아이의 바램을 외면하며 그 작은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변하길 바라는 것처럼 내 자신또한 변해야겠습니다.

  아들아, 너무 미안하구나. 그리고 고맙구나. (ㅇㅅ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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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 아이의 눈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눈으로 이야기를 해 본적은 처음입니다.

  음악과 함께 우리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온 과정이 순간의 엑기스처럼 진한 사랑으로 스쳐지나갔습니다.

  늘 고맙고 기특한 우리 딸의 바쁜 생활 때문에 맘을 표현해주지 못해서 사랑(포옹)을 갈증내 하는 제 딸에게

  기쁘거나 화나도 꼭 안아줄 것을 약속합니다.

  정말 소중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ㅅㅎ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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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네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이인지 엄마가 깜박 잊고 살 때가 많았구나.

  무릎보호대를 한채 환하게 웃으며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네 모습.

  유치원 시절 깍듯이 존댓말하며 엄마와 아빠의 자랑이었던 네 모습이 떠올랐단다.

  너무나도 사랑스런 모습으로 엄마의 가슴에, 눈에, 머리에 각인되어 있어서 오늘 같은 날 그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지도 모르겠구나.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줄께. 넌 정말 멋진 녀석이야! (ㅅㅈ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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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써 진지하게 대하고 있는지 자문을 해 봅니다.

  말로만 떠드는 엄마의 모습은 아니었는지...

  행동과 마음을 전달하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제...

  자녀와 엄마라는 인연을 믿고 엄마로써의 역할의 중요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보낸 지난 날들이 아쉽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딸과 저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새로운 추억과 새로운 행복으로 시간들을 메꿔나가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특별한 이벤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네요. ^^ (ㅈㅎ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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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사이에 정말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얼마나 있었는지....

   엄마로서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였는지.....

   아니면 내 욕심만 채우려 하진 않았는지에 대한 미안함.

  진정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즐거워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찾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언제나 현재 사랑하고 이해하고 좀 더 보듬어줄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야겠다고 마음먹으며......

   다시 한 번 내 자리를 생각해 본다. (ㅅㅇ엄마)

 

 

 [반 아이들의 소감]

 

*눈 마주치기를 하면서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계속 눈을 피했다.
   선생님이 안아주라고 하셨을때, 엄마가 눈물을 흘리셨다. 그때 나도 울컥했다.
   분명 표정은 웃고 있었는데 눈물이 났다. 엄마가 내 사랑을 느끼셨을까?
   난 엄마의 사랑을 느껴서 눈물이 났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엄마의 사랑을 알게 됐습니다. (ㅇ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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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엄마와 이렇게 함께 있었던 적이 별로 없던 것 같다.
   이렇게 많이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고 함께 놀았던 적이 거의 없었다.

   엄마와 함께 놀때 매우 행복했다.
   처음 손바닥 감각찾기로 ‘내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사람의 손을 만지면서 자꾸만 ‘내 엄마가 맞나?’라는 생각에... 나는 수없이 의심했다.
   다행하게도 나는 엄마를 찾았다. 너무나 놀라웠다.
   이렇게 엄마와 가까이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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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엄마와 아이는 연결이 되있는 것 같다.
   엄마는 진심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다. (ㅎ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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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게임인줄 알았는데 하다보니 엄마와 아빠는 참으로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엄마의 눈을 보니 엄마의 눈에 내가 반사되어 비치고 있었다.
   엄마 눈에서 눈물이 글썽일 때, 나의 ‘상’이 더 뚜렷하게 보였다.
   엄마와 함께 안았을때, 엄마는 내게 “우리 아들이 최고!라는 말을 많이 못해서 미안하단다.”라고 하셨다.
   내가 어렸을 때 무릎보호대를 차고 걷기 연습을 한 추억을 말씀해 주셨다.
  엄마, 엄마는 저보다 더 최고라구요. 사랑해요! (ㅅ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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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마주치기가 가장 좋았고, 인상깊었다.
   엄마와 평소에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눈을 마주치고 있었던 적이 없었다.
   눈을 마주치는 동안 평소에는 엄마에게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떠올랐다.
   평소 엄마에게 잘못해드린게 미안했다.
   그동안 엄마에게 했던 잘못, 엄마의 사랑에 대해 떠올랐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때론 슬프고,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애써 창피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눈물을 꾹 참았다.
   앞으로는 엄마에게 좀 더 다정하게 대해주고 말도 더 잘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사랑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아침에도 엄마에게 짜증을 내고 갔는데... 생각해 보니 엄마는 그것또한 받아주셨다.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
   엄마 사랑해요!! (ㄷ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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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우리 부모님은 오시지 않았지만 다른 학부모님과 반 친구들이 하는 활동을 보면서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엄마와 아이는 사랑이라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과

   엄마와 아이는 서로를 항상 진심으로 생각하고 아껴준다는 것이다.
   가끔씩 울컥해서 한 순간의 감정으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줄 때도 있지만

   결국은 화해하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서로 꼭 안아주면서 사랑을 나누는 것, 그것이 바로 부모와 아이가 아닐까?
   엄마와 아이 사이의 끈은 너무나 단단하고 영원한 사랑이라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 누구도 그 끈을 끊을 수가 없다.
   그런 사이가 바로 엄마와 아이다.
   집에 가서 엄마를 한 번 꼭 안아드려 보겠다.
   서로의 사랑을 더욱 더 느낄 수 있도록! (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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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를, 나는 엄마를 찾아냈다는 것에 너무나 놀랐다.
   그렇게 찾아낸 것을 보면 진짜 엄마인 것을 알게 됐다.
   가끔 나를 혼내실 땐 진짜 엄마가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됐는데...
   엄마와 인간찰흙놀이를 할 때, 엄마가 나에게 ‘좀 더 깊게 생각할 줄 아는' ㅈㅎ'가 되면 좋겠다고 하셨을 때,

 ‘아, 내가 이렇게 좀 더 노력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네 번째 눈마주치기를 할 때, 엄마 눈에 눈물이 맺혀 있는 것을 보고 웃음이 나오려던 것을 꾹 참게 됐다.
   이제부터 엄마와 좀 더 대화를 많이 해야겠다.
‘엄마 사랑해요!’라고 아까 말해드렸으면 좋았을텐데..

   엄마에게 용기가 없어서 말을 못했는데 후회되고, 이렇게 글로 내 마음을 남긴다. (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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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눈시울이 빨개지는 것을 보고 나도 코 끝이 찡해졌다.
   엄마의 눈시울을 보고나니 나도 어렸을 때, 내가 엄마에게 얼마나 웃게 해드렸는지 세고 있었다.
   엄마 손을 잡을 때, 손이 너무 뜨거웠지만 조물조물 만지다보니 좋았다.
   엄마가 꽉 껴안아줄때 그 품에 안겨 울고 말았다.
   엄마의 눈물이 떨어질때마다 내 눈물도 함께 떨어졌다.
   역시 난 엄마 딸인가보다.
   마지막엔 내가 엄마의 볼에 키스를 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ㅈㅇ)

 

 

 

 

 

 

아이들의 글과 학부모님의 글을 읽으며 나 또한 울컥거리고...

나와 내 가족, 내 부모를 생각하게 된다.

언제나 모두를 감동시키고, 힘을 주고, 변화를 만드는 것은 '사랑'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힘이 난다.

난 이렇게 아이들의 변화와 생각, 학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는 사람인데...... ^^

아무리 힘이들어도..... 내 반 아이들과 학부모님을 생각하며 더 노력하고, 함께 할 때 더욱 더 긍정적인 반아이들을 키워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다음 마음흔들기는 내면에 관련된... 우리가 갖고 있는 눈에 관련된 활동이다.

이 모든 활동이 내 반 아이들에게 큰 힘으로 작용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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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업과 관련된 자세한 영상은..

티처원 또는 아이스크림 연수 '갈갈이샘의 연극놀이' 마지막 차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블로그에 자료를 올리는데 약간의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십시오.

2011년 이후 변형된 본 수업의 기법과 멘트, 심리적 특성들은, 추후 제작되는 연수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2012년 예정)

제 연수의 기록 일부를 아래 첨부합니다.

 

15-1. 학부모와 함께 하는 수업

 

 1) 내 코는 개코

  - 손바닥 냄새를 이용해 엄마가 아이를 찾아보는 활동 → 활동 후, 부모와 자식간엔 특별함이 있다고 접근

 2) 친구야 어디 있니?

  - 서로 손을 만져 엄마는 아이를, 아이들은 엄마를 찾아보는 활동 → 모든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부모와 자식 간의 끈끈한 정 테스트

 3) 내가 생각하는 엄마(아빠), 엄마(아빠)가 생각하는 나

  - 아이는 엄마 몸을 조각상으로 만들어 보고, 엄마는 아이를 조각상으로 만들어 봄 → 마음 속의 불만과 서로에 대한 요구를 확인해 보는 시간

 4) 눈 마주치기

  - 음악과 함께 서로 눈을 계속해서 마주 보는 활동 → 음악과 감정몰입의 힘으로 따뜻한 화해의 시간 만들기

 

활동의 팁

 - 이 수업을 그대로 적용해도 좋습니다. 선생님의 성향에 맞게 진행해 보세요.

 - 학부모가 올 수 있도록 초대장 등을 배부해 주세요.

 - 학부모가 오지 않은 아이들이 있을 땐 서로 학부모 역할과 자녀 역할을 돌아가면서 맡도록 해 주세요. 그리고 집에서 눈마주치기 등을 할 수 있도록 음악파일을 학급홈피에 올려놓거나, 안내장을 배부합니다.

 - 처음 학부모가 참여해야 할 때, 망설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나 학부모님에게 한 분을 추천해 달라고 합니다.

 - 모두가 참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 조각상을 만든 이유를 억지로 물어보지 마세요. 조각 자체가 많은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 '눈 마주치기' 활동을 하는 도중엔 절대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누군가 들어오거나 나가면 집중력과 정서가 깨집니다.

 - 조명은 최대한 어둡게, 음악은 귀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틉니다. 뉴에이지풍의 곡이 좋습니다.

 - 활동이 끝나면 부모와 아이들이 대화할 수 있는 시간, 소감을 써보는 시간, 집에 가서 앨범을 함께 보기 등의 활동으로 이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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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합니다.. ^^ 

이 수업에 대한 문의가 너무 많으셔서... 

사용한 놀이방법, 사용한 멘트 몽땅.. 책에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블로그의 한계를 아래의 책에서 만나시면 좋을 듯합니다. ^^




마음 흔들기

저자
서준호 지음
출판사
지식프레임 | 2013-07-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변화와 감동이 있는 교실 힐링 프로젝트 2012 다음 우수 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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