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역할극 : 낯선 사람이 말을 걸었다!

 

초등학생이 유괴되어 살해되고, 납치 미수 등의 사건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다.

만약 길을 가는 우리들에게 수상한 사람이 말을 걸어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역할극을 만들어 보자!

 

얼마 전에 일어났던 ‘어린이 납치 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8년 4월 5일, ‘낯선 사람이 말을 걸었다!’ 라는 주제로 ‘해설이 있는 역할극’을 처음으로 적용해 봤다.  처음 접하게 되는 수업형태였지만 짧은 시간에 대본을 준비하고, 연습을 통해 공연까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호루라기를 준비하거나,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통해 수상한 사람을 구별해 내고..

주변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모색했는데...

학교에서 안내한 혼자서 다니지 않고, 너무 일찍 학교에 오지 않기 등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말로 하는 것보다 더 깊게 다가갈 수 있었다.

 

 

 

 

 

 

 

 

첫 번째 소감

 

요즘 뉴스에서 정말 많은 납치, 유괴 등이 나온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요즘 사람들이 인정이 없어지고, 그만큼 세상이 살기 안 좋아졌다는 것이 아닐까?
오늘 연극에서도 내가 낯선 사람이 되어 봤는데 다른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이렇게 재미있는 연극으로 심각한 주제를 다룬다는 것은 그만큼 조심하라는 뜻이 아닐까! (ㅅㅈ)

 

오늘 해설과 함께 하는 연극을 했는데 내가 해설을 하게 됐다.
비록 해설이었지만 너무 부끄러웠던 것 같다.
하지만 연극을 하는 ㅇㅇ, ㅎㄱ, ㅈㅎ은 얼마나 부끄러웠을까...
오늘은 처음이라서 조금은 대충하고 말도 얼버무린게 있었지만 다음부턴 정말로 열심히 하고 싶다.

에라 모르겠다!! (ㅊㅇ)

 

선생님이 연기를 시키겠다고 했을 때, 정말 막막했다.
근데 한편으로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극을 할 땐 몰랐는데 막상 할 땐 정말 용기가 없어 잘 안되었다.
앞으로는 선생님이 내게 마법을 건 것처럼 선생님을 믿어보겠다. (ㅇㅇ)

 

친구와 함께 ‘낯선 사람이 말을 걸었다!’라는 주제로 연극을 하게 됐다.
처음엔 대본을 짤때에도 모둠과 함께 하려니 너무 힘들었다.
더구나 나 혼자 여자라서 남자 애들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휴..
그래도 친구(모둠)와 함께 협동을 하려니 때론 힘들었지만 즐겁게 연극을 했다.
그리고 망쳤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친구들이 즐거워 웃었으니 괜찮다고 생각을 했다.
또 이런 연극을 통해 자신감을 길러야 겠다. 헤~ ^^(ㅇㅈ)

 

이 역할극을 하고 ‘정말 낯선 사람이 나에게 다가오면 이렇게 실천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역할극이어서 웃으며 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면 정말 무서웠을 것이다. (ㅅㅇ)

 

처음으로 연극을 했다.
우리 모둠은 대본 정하기도 어려웠다.
그래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모둠 토의로 대본도 정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연극을 하니 내 모둠원들이 하나로 모여진 듯 했다.
그리고 선생님의 에라 모르겠다!는 충고가 가장 고마웠다.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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