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가장 소중한 것!!!
어버이날 전에 하면 가장 좋은 활동이긴 하지만....
좀 늦어졌지만 교육연극 활동을 약간 가미해 심성놀이를 진행했다.
쉬는 시간에 음악을 준비해 놓고, 간단한 멘트를 생각해 놓고는..
수업 짬시간에 진행하게 됐다.
반 아이들의 생활을 보면 부모님과의 불신이 가끔 보이곤 한데...
많은 아이들이 엄마, 또는 아빠를 선택해 주길 바랬다.
◎ '소중한 것'에게 잘못한 일은 무엇이 있나요?
*함부로 대들고, 괴롭히고, 말대꾸 하고..
*거짓말하고, 불평하고, 말을 듣지 않았다.
*항상 짜증내고 미워했다.
*아프게 만들었다.
◎ '소중한 것'에게 잘해준 일은 무엇이 있나요?
*별로 잘한 게 없다.
*집안 일을 도와드렸다.
*가끔 어깨 주물러 드리고 청소대신 하기.
*시험을 잘 봤던 것.
◎ '소중한 것' 앞으로 해 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말을 잘 듣고, 미워하지 않기
*건강하게 잘 자라기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기.
[반 아이들의 소감] (공개할 수 있는 정도에서만.....)
*엄마, 아빠 중에 한 분을 버릴 수가 없어서 아빠를 몰래 주머니 속에 집어 넣었다.
정말 이게 실제 상황이었다면 오빠, 엄마, 아빠는 버리지 않았을 것 같다.
먼저 오빠를 버린 것도 후회된다.
가족은 나의 힘이 되고, 내가 힘들때면 기대게 해 주고, 슬플 때 웃게 해 주는...
나에겐 정말 소중한 가족이다. (ㅇㅇ)
*이게 놀이가 아니고 진짜라면 얼마나 슬펐을까......
세상을 살아가며 소중한건 너무 많은데 그런게 없어진다니...
다시 한 번 나의 소중한 걸 생각하게 됐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동생을 더욱 잘 돌봐주겠다는 다짐을 한다. (ㅅㅈ)
*엄마 한 사람이 남았을 때 뭉클했다.
그동안 많은 잘못을 하고 있었고, 나에게 가장 소중한 분이다. (ㅅㅇ)
*처음엔 재미있게 구겨서 던졌지만 뒤로 갈수록 정말 버리면 안되는 것들만 남고..
마지막 2장을 들고 고민하다 아빠를 차마 구기지 못하고 살짝 접어서 바닥에 내려 놨다.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고 그 중에서도 엄마였다.
엄마, 아빠의 소중함을 느낀다. 그리고 너무 슬퍼졌다. (ㅇㅇ)
내게 가장 소중한 것
*A4용지를 8등분 한다.
*종이에 가장 소중한 것 8가지를 적는다.
*선생님의 이야기에 맞춰 한 장씩 버린다.
*마지막 종이에 적힌 '소중한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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