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이 야구경기를 보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런데 아버지가 운전하던 차의 시동이 기차선로 위에서 갑자기 멈춰버렸다. 

그리고 기차는 차를 그대로 들이받았고..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죽었다. 


아들은 크게 다쳐 응급실로 옮겨졌다. 

수술을 하기 위해 달려온 외과 의사가 차트를 보더니.. 


"난 이 환자를 수술 할 수 없어. 얘는 내 아들이야!!" 라며 절규했다. 


이 외과 의사는 왜 그랬을까?






























사실, 그 의사는 아들의 엄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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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가 조금이라도 의아하게 생각했다면

그건 당신이 '외과의사=남자'라는 전통적인 프레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성 고정관념의 프레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었다면, 곧바로 그 의사가 엄마라고 짐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외과 의사가 엄마라는 것을 짐작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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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프레임'이란 책에서 이 내용을 접하고는 멍해졌다. 

나에게 생긴 고정관념이 내 삶에 어떻게 작용되고 있을지, 궁금해졌고, 날 돌아보게 됐다. 

때론 학교에서 생기는 많은 일들과, 학생 상담 속에서 나만의 고정관념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새로운 눈이 생겼다. 


이 이야기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많은 의미로 자리잡길 바라며.. ^^ 




프레임

저자
최인철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1-03-2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마음을 비춰보는 창인 프레임! 이 프레임을 통한 현대사회의 행복...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야기 출처] 

프레임, 21세기 북스, 최인철 저

[사진 출처]

MBC, 드라마, 골든타임 http://www.imbc.com/broad/tv/drama/golden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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