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과 관련된 수업 가운데....
'이야기 체험하기'라는 기법을 사용해 봤습니다.
이야기 체험하기(프로세스 드라마)는..
간단히 설명하면, 선생님의 말에 따라 상황에 맞게 행동으로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모두가 참여하고, 대사를 하지 않고 몸으로만 표현하기 때문에 즉흥연기를 할 수 있고, 연기에 부담을 갖는 아이들에게 적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① 아이들과 함께 글을 읽는다. (예 : 거북선)
② 글을 다 읽고 글 내용을 함께 확인 하고, 글의 주요 사건을 찾아본다. (왜군의 침략에 패배한 조선군, 거북선 제작, 조선 수군의 승리 등)
③ 활동할 공간을 만든다.
④ 글 내용을 함께 교실에서 체험해 보기로 서로 약속을 한다.
④ 선생님이 문장을 불러주면 그 문장의 상황을 즉흥적으로 표현한다. (여러분은 조선시대 수군이 되어 배를 타고 항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지금은 어두운 저녁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배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잠에서 깨어나 두리번거립니다. 배가 더 심하게 요동칩니다. 문 밖으로 나갔더니 왜군의 배들이 여러분을 포위하고 있습니다. 왜군의 포탄이 여러분의 배로 날아왔습니다. 포탄이 여러분의 배를 부수고 여러분은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겨우 널빤지 하나를 발견하고는 꽉 잡습니다. 중략)
⑤ 표현이 끝나면 인터뷰 기법 등으로 느낌을 알아본다. (예 : 바다에 빠졌을 때 어떤 생각을 했나요? 왜군의 배가 포위하자 기분이 어땠나요? 등)
※ 위의 영상에서는 몸을 모아서 커다란 작품을 만들어 보는 '인간레고놀이'도 활용되었습니다.
(거북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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