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최고의 전문가!!
반 아이들은 언제나 배우는 입장이다.
그런데 가르치는 교사 역할을 해 본다면??
아이들은 가르치는 일에 대해 호기심, 두려움, 어색함, 환상 등 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어렵겠지만 돌아가면서 10~20분 수업을 해 보면 어떤 마음이 생길까?
며칠 동안 수업을 준비하고, 친구들에게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분야를 가르쳐 볼 시간을 줬다.
반 아이들은 처음엔 굉장히 힘들어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가르치는 수업보다 더 즐거워 했다.
남을 가르치는 경험은
아이들의 마음에 변화를 가져올 거라 생각한다.
혹시라도 이 경험으로 교사를 꿈꾸는 제자들이 생길지도 모른다. ^^
작년 기록을 이제서야 작업해 올린다.
일이 쌓여 한 번 미루기 시작하면 손을 댈 수가 없다.
내 딸아이의 사진과 영상, 그리고 작년 반 아이들의 여러 자료들이 쌓여 있어 마음이 불편하다.
반 아이들 소감을 남기지 못했고, 영상을 교실에서 보여줄 기회도 사라졌지만
가끔 이곳에 들어오는 제자들에게 추억이 되길 바란다.
수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시간표를 미리 제작했다.
어렵게 느껴지면 10분, 자신있는 친구들은 20분 수업을 준비했다.
수업을 위해 교사가 해야 할 언어, 몸방향, 수업 요령 등도 잠깐 알려줬다.
영상 속의 아이들은 너무나 근사하게 보인다.
영상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 보고 변화할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때를 놓쳐 버렸다.
만들기, 체조, 역사, 요가, 발성법 등 내용도 다양했고,
수업을 받는 반 아이들도 너무 즐거워했다.
이런 경험들이 아이들을 더욱 크게 만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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