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진로검사, 학습검사, 성격검사 중에서 하고 싶은 하나를 골라보게 했다.


딸은 '성격검사'를 골랐고, 검사를 끝내자마자 결과를 알려달라고 졸랐다.


성격검사는 현재 삶이 바로 투영되어 나오기 때문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검사지 결과를 열어봤다.


음... 딸은... 자아개념이 높고, 자기효능감도 높았다. 성취에 대한 마음도 높고, 생활적응력도 좋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자기 정체성이 잘 확립되어 있었다.


그리고 사교적이고, 신뢰로운 관계를 잘 맺고, 언어적 사교기술도 좋았다.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듣고 말하기에도 능하다고 나왔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남과 지적으로 경쟁하는 것도 즐기고, 특정 분야를 탐구하고 개념화하는 것을 좋아하며, 계획적이고 목표지향적이었다.


무엇보다 남에게 긴장감이나 불안을 조성하지 않고 안정적인 사람이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과민하게 굴거나 위축되지 않는다고 나왔다.


함께 읽는 모든 것이 감동이었다. 딸에게 검사 결과에 대해 피드백을 조금 해줬다. 딸은 초집중해서 내 이야기를 들었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정신건강 쪽도 정말 좋았다. ^^


내가 할 일은 이대로 계속 지지해주고 격려해주고 힘이 되어주면서 딸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리라.

#림스연구소 : http://www.lcsi.co.kr/lcsi/ 
#LCSI_Ju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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