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I 검사를 만나다!

 


LCSI 검사는 한국상담학회의 수련검사이자 한국상담심리학회에서 인증받은 고급검사입니다. ^^


2010년 6월, 림스연구소의 임승환소장님과 만남으로 삶이 변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리 실시한 'LCSI 전문가용-성인검사(샘플 ☞ 클릭 후, 내담자용 샘플보기 버튼)'를 출력해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고 각자 검사지를 확인하던 시간에 임승환 소장님은 돌아다니며 크고 작은 조언을 해주셨지요. ^^

 


[당시 내 검사지에 있던 그래프]

- 각 주요 척도3개의 세부 척도로 나뉘어져 검사지에 보이지만 이번 글은 '그래프'에 맞춰 포스팅합니다.

 


제 결과를 본 임승환 소장님은 "100사이즈 옷을 입도록 태어났는데 80사이즈 옷을 입고 사는 형국이네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프는 높고 낮음이 있고, 특징이 있는데 내 그래프는 그렇지 않다며 "선생님만의 삶을 사세요!"란 조언을 주셨지요.

 


 

'나' 답게 사는 삶이 무엇일까? 그리고 내가 입을 '100 사이즈' 옷을 뭘까?

 

당시 불로초등학교로 초빙으로 전입했고, 퇴임이 몇 년 남지 않은 선배님들이 가득한 학교에서 과학부장, 정보부장, 6과 부장을 했지요. 연구학교 행사가 있으면 장비 설치에서부터 촬영 및 편집도 했습니다. ㅜㅜ 교실 TV나 컴퓨터가 고장이 나면 수업 중 전화가 오고, 행사 관련해서 팝업이 날아오고, 교실 문이 열리고 학생이나 선생님들이 들어왔지요. 그리고 6학년 담임을 해야 인사이동하면서 가산점이 생기는 이유로 만기 선배 선생님들이 대부분 6과에 있었고, 이제 막 전입한 1년차인 제가 부장으로 자리했습니다.


당연히 실수가 있을 수밖에 없고, 동학년 선생님들은 날 진심으로 대해주지 않았고, 업무에 번아웃 상태가 됐습니다. 마침, 둘째가 태어났는데, 새벽에 울면 안아주고 달랜 첫째와 달리 울음소리를 견디지 못하고 둘째에겐 짜증을 내는 집에선 욱하는 남편, 아빠로 살았습니다. 학교생활이 불편하고 에너지를 다 써버렸으니 집에선 쉬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학교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을 바꿔야 했습니다. 여러 대화와 끈질긴 요청을 통해 다음 해엔 교과전담교사로 여러 학년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제 전공들을 살려 음악과 도덕, 그리고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마음 흔들기' 부서를 운영하게 됐지요.


원하는 대로 일 년을 살아보니 그래프가 달라지더군요. ^^

 

 

3개의 부장을 하면서 올라갔던 도전성이 교과전담교사가 되면서 낮아졌고, 사람들 만나면 불편함이 생겨 피했던 탓에 낮아진 사교성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대학원도 졸업하게 되면서 창의성도 낮아진 것을 볼 수 있었죠) 와우...

 


 

표출형답게 살아보자!!

 

환경의 변화가 그래프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 나답게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삶을 조절해 갔습니다. 나도 좋고 가족도 좋고 학교도 좋은 지점을 찾고 적당한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심리극 자격과정과 가족 세우기 과정을 밟아가며 크고 작은 트라우마 사건과 상처를 다독이고 위로했지요. 그러면서 약 6개월에 한 번씩 LCSI 전문가용 검사를 통해 나를 '진단'하고 삶을 확인해 봤다. 그리고 조금씩 내 유형에 맞게 내 삶을 조각해 나갔습니다. ^^

 

 

제 캐릭터는 '표출형'에 속해 있는데, 이처럼 살기 위해 노력했지요. 제가 할 수 없고 안 되는 부분은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유형의 사람들과 손을 잡고 '함께 성장'이란 말을 외치며 타인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그들과 연합했지요. ^^ 그리고 LCSI 기반으로 학급 학생들을 바라보고, 동료 교사들과 학교 조직을 이해했습니다. 이 또한 학급운영과 관계 맺음의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달라진 현재의 내 삶!!

 

2016년, 현재는 이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게 완벽한 삶이라고 할 수 없지만, 과거 삶보다 현재의 삶이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도전성은 더 떨어졌고 사람들 속에 자리한 사교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상담과 심리치료 기법을 배우는 과정에 따라 수용성은 오르락내렸고, 안정성은 더 안정적으로 자리했고, 무엇보다 자아개념이 더 상승했습니다.


이젠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의 검사지가 몇백 장 쌓여가며 세부 척도 그래프를 보면서 해석하는 요령이 생겼습니다. 


심리극과 가족 세우기와 병행하면서 그래프를 보면 어느 정도 '사례 개념화'도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용 검사'를 통해 내담자의 성격 너머 정신건강까지 파악할 수 있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저를 파악하는데 더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교사인 내가 나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유형을 알면,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는 힘이 커집니다. 


선생님들, 관리자, 학생, 학부모 그리고 가정에서도요. ^^ 


제가 변한 것처럼 여러분들도 LCSI를 통해 변화와 행복을 만나길 바랍니다. 




 

림스연구소 : http://www.lcsi.co.kr/lcsi/ 

LCSI 전문가용 성인검사 : http://www.lcsi.co.kr/lcsi/about/lcsi_2.asp

교육과정 안내 : http://www.lcsi.co.kr/lcsi/training/pro.asp

 

 

림스연구소, 임승환 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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