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함께~

[고양이와 토끼/곰과 나무꾼] 

[창체/연극놀이/2학년/교육연극]



엇그제 집에 새끼 토끼 5마리가 태어났어요. 

그런데 도둑 고양이들의 괴롭힘에 모두 죽고 말았지요. 아잉... ㅡㅜ 

아이들에게 새끼토끼가 풀을 먹던 영상을 보여주다가  

원격연수에 소개된 '토끼와 여우'라는 놀이를 변형해서 '토끼와 도둑고양이'라는 놀이를 진행했습니다. 


두 명씩 짝이 되어 '토끼굴'이 되고.. 

도둑고양이는 토끼를 잡으러 가는 술래잡기 놀이입니다. 

토끼는 잡히기 전에 토끼굴에 들어간 뒤, 토끼굴을 만들고 있던 한 명을 밀어 낼 수 있어요. 

아주 스릴 만점인 놀이입니다. 


엉덩이로 누군가를 밀어내고 토끼가 바뀌는 것을 아이들이 너무 너무 좋아했어요. ^^ (효과음도요~ 뽕~) 

이렇게 활동적인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너무 좋아요.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이 한계가 있었거든요.. 




 

 

 



시간이 좀 남아서..... 

이야기로 들어가는 활동을 한 가지 더 해 봤어요. 

'곰과 나무꾼'이란 연극놀이인데요.. ^^ 

곰이 나타나서 죽은척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야기 속으로 초대했답니다. 


나무꾼이 되어 나무도 베고, 도끼도 고르는 등 역할 연기를 하다가.... 

"곰이 나타났다!!!"는 소리에 모두 멈춥니다. 

곰 한 마리는 바닥에 어슬렁 거리면서 다니다가 나무꾼을 웃기기 시작하지요. 

웃어버리거나 움직인 나무꾼은 '곰'이 되어 나무꾼들을 웃기러 다닙니다. 


역할 연기 정말 재미있게 했어요.. 

그냥 도끼가 아니라 '금도끼를 집어 들었다!'로... 

도끼를 메고 산에 올라갔다가 아니라 '무거운 도끼를 메고 힘겹게 산을 올라갔다!'는 등

구체적으로 문장을 주니, 아이들의 표현이 더 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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