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그리기>로 알아보는 '배려'
[학급경영/학급운영/도덕/미술/창체]
도덕시간 '나눔'에 대해 공부하다 전성실샘의 '아름다운 나눔수업' 책 속에 나온 나눔 그리기 활동을 했습니다.
책에선 두 명이 짝이 되어 하지만, 모둠 프로젝트를 주로 해결해 내는 제 반 분위기를 생각해서 4인 1조 활동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롤링페이퍼와 또 다른 재미와 생각거리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한 번찍 한 선을 그어가며 10분 정도 그림을 완성해 봤는데요.
그림에 이름을 붙여보고, 간단히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활동방법 (책에서 응용)
- 네 명이 한 모둠이 됩니다.
- 각자 다른 색의 사인펜을 고릅니다.
- 모둠에 주어진 도화지 한 장에(또는 A4용지) 그림을 그리기로 합니다.
- 대화는 할 수 없고
- 한 사람이 한 선을 그리고 옆 사람에게 종이를 주면
- 다음 사람이 한 선을 그려가며 10여분 정도 한 작품을 만들어 봅니다.
- 주어진 시간이 끝나면 그림에 이름을 붙여봅니다.
- '나눔'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활동 작품]
[아이들 소감]
*처음엔 마음이 다 맞지 않아 답답하고 아쉬웠지만 한 획씩 그으니 새로운 모양이나 그림이 나와 기분이 좋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양보와 나눔으로 새로운 것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ㅈㅅ)
*처음에 자전거를 그리려 했는데 갑자기 화분이 되고, 나무를 그리려 했는데 자동차가 됐다.
이렇게 각자의 마음이 다른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주 멋지면서도 신기한 그림이 됐다.
살면서 서로 양보, 배려, 행복을 나눠주며 더 깊은 생각을 해야겠단 느낌이 들었다. (ㅈㅇ)
*내가 원하는 그림을 돌아가며 그려야 했다.
내가 그린 선이 다른 그림이 되면서 고민도 생겼지만 그림을 그리다 웃기도 했고, 재미있었다.
나눈다고 생각하면서 하다보니 하나의 선이 모이고 모여 그림으로 완성됐다. (ㅅㅇ)
*처음엔 친구들과 뜻이 맞지않아 짜증나고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점점 재미있는 그림을 만들어내고 침묵 속에서도 마치 텔레파시가 통하는 느낌이 들었다.
선하나 긋고 내 차례를 기다려야 해서 힘들었다.
하지만 작품을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서 뿌듯했다. (ㅇㅇ)
*나눔 그림을 했다.
내 마음대로 그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배려를 하고, 양보를 하니 멋진 그림이 만들어졌다.
세상도 나누고 양보하다보면 멋진 일이, 행복이 생기지 않을까? (ㅁㅈ)
*한 사람씩 직선과 곡선을 그어 모둠별 한가지의 도형을 만드는 활동이다.
이 활동을 해보니 내가 그리려 했던 것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 바뀔 수 있었다.
상대방을 배려해야 하나의 사물이 되고 그 사물의 모습에 따라 내 생각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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