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흔들기 : 하늘나라로 보내는 편지 (2)

운동장에 그릴 그림 1차 디자인 하기  

 

 

지난 학교에서 진행한 '독도'주제로 그린 <대왕그림그리기> 디자인도 3주 만에 나왔던 경험이 있어서

2~3주, 미술 시간에 그림과 생각을 모아 '한 장의 그림'으로 만들어 보기로 생각했다.

 

 


 

 

우선 첫 번째 그림이 중요하다.

최종 그림의 기본 소스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은 주제로 그림을 우선 그려봐야 한다.

서로 그린 그림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다음에 그리는 그림은 더 깊은 내용이 담기게 된다.

(첫 그림에 완성하려고 하지 말자.)

 

 

운동장에 그리는 그림은 칼라가 아니므로 같은 크기의 도화지(A4 치수)와 검정사인펜을 제공했다.

그리고 <하늘나라로 보내는 편지>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려보도록 했다.

너무 막막해 하는 학생들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자료를 검색할 10분 정도를 줬다.

(사진 추가 예정)

 

 


 

 

그렇게 해서 나온 1차 그림은 아래와 같다.

다음 그림 작업을 위한, 기본 소스가 될 10장의 사진을 아래에 소개해 본다.

 

 

 

 

 

 

 

 

 

 

 

 

 

이 그림을 토대로 내가 디자인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생각을 접는다. 

완벽하지 않고, 그림이 근사하지 않아도 말이다.

끝까지 아이들이 주도해서 하도록 생각과 마음을 담도록 시간을 운영하려 한다.

 

생각해 보면, 이 대왕그림그리기 활동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도 그랬다.

내가 아이들에게 16절지 도화지를 주면, 16절지에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지만

4절지를 주면 4절지에, 운동장을 주면 운동장에 그림을 그려낸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서

 

1주 정도 뒤에 기본 그림을 토대로 조금 더 정교한 최종 디자인을 완성해 보기로 마음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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