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흔들기 : 하늘나라로 보내는 편지 (3)

세월호 추모 노래 <작사>하기 

운동장 그림 연습하기

 

음악 시간, 세월호 추모곡으로 알려진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  곡을 감상했지요.

여러 추모 영상이 이 노래와 함께 자리하고 있어서 알고 있고, 음역이 너무 높아서 노래하기 힘들지만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악보가게사이트에서 악보를 구매해서 악기로 연주해 봤더니 리코더와 플루트가 잘 어울렸어요.

반 아이들에게도 들려줬습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리코더와 플루트 연주, 서준호





그리고 샌드애니매이션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 

노래와 함께 보여지는 '모래 그림'이 우리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그릴 대왕그림그리기 작품도 노래와 함께 영상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영상에 음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다르지요. 

그래서 시간과 에너지가 되면 노래 한곡을 작사 작곡하기로 했습니다. 

(안되면 개사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이름 <하늘나라로 보내는 편지>란 제목으로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시를 지어보기로 했습니다.


동시가 동요가 되듯, 시가 노래로 변한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천 개의 바람이 되어 MR에 맞춰 아이들의 시를 즉석 해서 노래해 줬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시가 바로 노래가 된다는 것에 신기해했지요.


그렇게 아이들은 시를

아니, 편지를 썼습니다.


아이들이 쓴 글 일부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이 시를 기존의 MR에 맞춰 새로 노래하는 것은 현재 시간 여유가 되는데....

아이들 글에 맞춰 새로운 곡을 쓸 여유가 생길지 모르겠네요. ^^

우선 계획대로 모든 것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운동장 그림 연습하기

 

운동장 사용시간이 항상 정해져 있어서 반 아이들이 운동장에 그림 그릴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 그림을 그릴지 고민됐지요.

단독으로 운동장을 사용하려면 다른 학년 반에 연락해야 하지만,

우리 반을 위해 다른 반 체육 시간을 옮기도록 하는 것은 <우리 반>만 좋은 일이지요. 우선 고민입니다.

아침 일찍 할까, 방과 후에 할까.... 흐음..

 

우선 교실에서 내려다보니, 운동장 사용을 절반만 하고 있어서

한쪽에 조용히 그림을 그려보는 연습을 하기로 마음먹고 미술 시간에 내려왔습니다.

바로 큰 작품을 그려보는 것보다 한 번 연습해보고, 교실에서 내려다보면 많은 것을 알게 되니까요. ^^

봄이란 주제에 맞게 마음대로,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려보도록 했습니다.

 

 

 

그림 그릴 공간을 정해주고, 물을 붓고 어떻게 테두리를 그려야 하는지 알려줬습니다.

멀리서 봐야 하니 얼마나 그림이 커야 하는지도요. ^^

 

 

 

 

다양하게 실험해보고, 그려봤습니다.

무엇보다 미술시간, 모둠끼리 작은 종이에 그린 그림을 잘 옮겨보도록 했지요.

 

 

 

 

큼지막하게 <5-9 그림연습>이라고 써놨습니다. ^^

 

 

 

 

생각보다 넓은 장소에 그림을 그렸는데, 교실에 올라와 보니 작게 보였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작은 종이에 길들여져 있었단 이야기와 함께

"더 넓게, 더 과감하게 그림을 그려도 괜찮아!" 하고 이야기로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 일기엔 온통 그림연습에 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

 

 

 

 


 

 

하늘나라로 보내는 편지 (1) : 세월호 사건 속, 인물의 마음 알아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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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로 보내는 편지 (4) : 운동장 그림, <최종 디자인> 하기, 역할분담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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