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Theatre in Education)'를 수업에 적용시켜봤다.
전문배우가 아니라서 좀 걱정되긴 했지만 연극에 관심 있는 몇 명의 반 아이들과 함께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게 준비했다.
연극 연습은 3시간 정도였는데... '보여주기 위한 수업'은 하기 싫어서 같은 반 아이들에게도 철저하게 비밀로 했다는 사실.

연극을 이용해 '독도에서의 충돌'을 살펴보고 Hot-seating 을 이용해 배우들과 이야기를 했다.
그 뒤로 Process-drama 기법을 이용해 수비대 훈련 체험과 폭풍 체험을 해 봤고, 신문지를 이용해 일본 경비대와 전투를 벌렸다.
마지막으로 애국가를 통해 아이들의 가슴에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자 했다.

 

 


(참관하신 선생님들의 반응)

*개척자적인 입장에서 훌륭한 수업이었다. 흥미위주의 수업인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장학위원 문우초 천성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수업이다. 살아있는 수업이었다. (장학사 장영신)
*행위예술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미술. 김수옥)
*주입하는 식이 아닌 탈 정형화된 수업이다. (미술. 정인아)
*교사가 가정과 실재를 넘나드는 모습이 아이들과 참관하는 선생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영어. 이송희)
*숨막히는 40분간이었고, 감동적인 완벽한 드라마였다. (4산. 김민철)
*드라마틱한 한 편의 연극을 본 느낌처럼 재미도 있었고 가슴 뭉클했다. (5산. 진영조)
*교사의 연기전문능력이 이 수업을 탄생시켰다. (4강. 송경수)
*가장 가슴이 울컥한 애국가, 생동감 넘치는 수업. (3들. 박병재)

 

 

'전국교육연극교사모임'에서 수업 비디오를 방영하고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있었다.

수업에 대한 반응은 무척이나 좋았다.

서울. 소꼽놀이의 오판진 선생님으로부터 TIE 보다는  DIE에 가깝다는 말씀을 들었다.

역시 공부를 더해야 한다... ㅅㅅ;

 

Date : 200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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