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업에 여러 기법과 놀이를 활용하고 있었는데 기록이 가끔 빠지곤 했습니다.

앞으로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5학년 사회, 2-2. 인간과 환경의 조화로운 삶 (1차시) 공부가 시작됐습니다.

첫 차시가 '국토 개발이 필요한 까닭'에 대해 공부하는데요~ ^^


교과서의 그림을 조금 더 이해시키기 위해 책 <교실놀이백과 239>에 나오는 눈먼 자동차 1탄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눈먼 자동차> 놀이는 교통과 관련된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곤 하지요.


먼저 <기본 놀이 방법>은..


*두 사람이 짝이 됩니다.

*한 사람은 자동차, 다른 한 사람은 운전기사가 되어 자동차 뒤에 섭니다.

*자동차가 된 사람은 눈을 가리고, 운전 기사는 손으로 자동차가 된 친구의 등을 두드려 운전을 합니다.

*어깨와 어깨 사이를 두드리면 앞으로 갑니다.

*왼쪽 어깨를 두드리면 왼쪽으로, 오른쪽 어깨를 두드리면 오른쪽으로 갑니다.

*머리를 두드리면 후진, 양 어깨를 꽉 잡으면 브레이크라고 약속합니다.




이런 기본형태의 놀이를 알려 준 뒤, 우리 나라 국토엔 산이 많다며

책상을 옮겨 공간을 확보한 뒤, (이름이 적힌) 아이스크림 막대를 이용해 여러 산(!)을 배치했습니다. ^^





책상과 책상 사이 비어있는 공간은 <국토>이고..

뽑혀 나온 반 아이들은 <산>이 됩니다.

앞에서 뒤로 바로 가지 못하도록 이리저리 어지럽게 배치를 했지요.




기본 <눈먼 자동차> 놀이 방법 그대로 앞문 쪽에서 대각선 반대쪽 가상의 집으로 가도록 했습니다.

등을 톡톡톡... 두드리며 으로 향했습니다.

참, 이때 스톱워치를 이용해 시간을 쟀지요. ^^





산이 많으니 구불 구불...

이리 저리 <눈먼 자동차>를 운전해야 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약 1분 30초가 걸렸습니다.


.

.

.


그런 뒤, 인터뷰를 통해 <불편함>에 대해 이야기 나눴고 나라가 <국토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아, 국토를 어떻게 개발하냐면... 산을 이리저리 옮겼어요.

그것을 터널도 뚫고, 고속국도건설하는 것으로 약속했습니다.





국토개발로 넓혀진 고속국도, 터널을 이용해 목적지로 <눈먼 자동차>를 운전해 가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걸린 시간은??


.

.

.

.

.

.

.

.

.


30초!!!!! ^^

1분이 단축됐어요!!!!!




느낌을 물어보고, 인터뷰를 통해 <국토 개발>의 필요성을 알아봤지요.


국토개발사업은 사람들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터널이나 고속 국도를 건설하고 다리, 항만, 주택 단지 등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댐, 공항, 다리, 간척지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지요. 우리나라는 인구에 비해 국토의 면적이 좁고 산이 많아서 효율적인 국토 개발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지요!! ^^





인권이 숨쉬는 세상을 위해 여행을 떠나다!!!


페친 이은진 선생님 소개로 '엠네스티'에 신청했던 <인권여행/인권교육> 패키지가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마침 사회시간이 있어서 인권 단원 공부를 이 패키지와 함께하게 됐지요.


<인권여행> 보드판에 액션카드를 놓고 주사위를 굴려가며 함께 공부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PPT까지 다운받아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느낀 점까지 함께 나누면서 정말 놀면서 공부하고, 활동 속에서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반 아이들은 처음엔 그냥 놀이인 줄 알았는데, 인권 침해를 당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고, 인권 침해의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까지 알게 됐다네요. 

어려운 <인권>에 대한 부분을 쉽게 알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합니다.


선착순 100학급이라 받지 못한 선생님은 아래 링크에 가보세요. 

이곳에서 자료를 다운받아 활동할 수 있답니다.


http://amnesty.or.kr/11699








자, 사진과 함께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 




짜잔!!! 상자에 신청한 모둠 수만큼 보드판과 반 아이들 수만큼 세계인권선언이 담겨 도착했어요. ^^ 





위에 소개한 주소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들어갔더니 보내준 모든 자료와 함께 수업을 진행 관련 PPT까지 자리하고 있었어요. 정말 감사.. ㅡㅜ 








마침 사회 시간이 있어서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 자료 확인하고, 미리 게임을 해보고.. 

사이트 들어가서 자료까지 다운 받고, 교과서와 연계시키기 위한 재빠른 재구성까지 한 뒤!!!!





아이들과 <인권>에 대해 이야기 하고, 놀이 속으로 들어가도록 했지요. ^^ 





보드판에 나온대로 아이들은 열심히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했습니다. 

무엇보다 액션 카드에 나와 있는 여러 정보가 좋았어요. ^^ 




액션 카드의 내용을 알게 됐지만.. 

현실카드에서 뒤로 이동해야 하는 순간 탄식이.... ^^; 






40분 수업 중, 7분 정도 인권이야기 및 PPT 자료 활용 수업이 진행됐고.. 

30분 정도 보드판으로 놀이를 했습니다. 30분 꽉 채워서 놀이가 끝났어요. 

3분 동안 정리하고, 소감듣고, 쉬는시간에 간단히 <마음흔들기> 노트에 생각까지 적어봤습니다. ^^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의 소감

 

처음엔 놀이라고 생각했는데, 인권침해를 당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신고는 어디에 해야 하는지 등 많은 것을 배웠다. (ㅇㅈ)

전세계 사람들이 인권 선언을 했지만, 아직도 전쟁을 한다는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는게 이해되지 않는다. (ㅎㅅ)

인권의 소중함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ㅎㅇ)

아하, 복잡한 인권 수업도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구나!! (ㅈㅇ)

인권에 대한 시설이나 뜻, 종류 등에 대해 알게 됐다. 그런데 친구나 동생을 침해한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ㅇㅂ)

한걸음 더 <인권>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옛날과 달리 오늘날에는 중요성도 커져서 다행이다. (ㅁㅈ)

사람들의 인권을 지켜주고 보호해줘야한다!! (ㅇㅇ)

우리는 하나다, 그리고 함께 해야 한다. 그래서 서로를 준중하고 배려해야 한다! (ㅈㅇ)

처음엔 인권이란 단어가 어렵고 낯설었는데, 게임이 끝나자 <인권>이란 단어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ㅅㅇ)

인권을 생각하면, 다른 친구를 때리지 않고, 욕을 쓰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ㄱㅎ)

 

 

----------------




 

자료다운 : http://amnesty.or.kr/11699


+ Recent posts